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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림 시 (70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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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림 시 - 열반 [涅槃] 2
이 름 : 바다아이   |   조회수 : 375         짧은 주소 : https://www.bada-ie.com/su/?Q2QG1PSREjZ3




열반 [涅槃] 2

칼에 베이고...
반창고를 붙이고...
나는 말이 없다..
묵묵히...
입을 닫았으며...
손과 발은 부지런히 나의 할 일을 했다.

무...........
더는 없었다.
오늘도 그렇고..
내일도 그럴 것이며...
떨어지는 피에
아름답던 나...
가부좌 튼 얼굴에 코....
그저, 작은 뜨거운 바람만이 죄스러웠을 뿐..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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